이글루스 연령제한

언제부터인가 이글루스란 이곳도 다른곳과 다를바 없이 개차반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뒤져보았더니... 역시나 성인만 가입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 14세 이상으 로변경되었군. 여기도 이제는 "개씨팔존나"거리고, 영문도 모르는채 남들이 "허경영"을 부르니 따라부르고 있는 그런 곳이 되버렸다. 언제부터인가 이글루스 홈피의 메인을 차지하는 글들이 원색적이고 공격적이고 눈에 잘 띄는 그런 글들이 보인다 싶었더니...


초창기 다른 서비스와는 차별된 이글루스 팀들이 만든 이곳에 매료되고 같이 키워나갔고...
그 사람들과 참 재밌었던 한때는 보낸 사람으로서, 모모기업에 인수가 되고 자진탈퇴의 폭풍이 지나가고...
그로부터 얼마 후 예전의 그리움과 알고 지내던 그 분들 소식이나 들으려고 새 얼음집이라고 만들었지만, 어차피 포스팅도 하지 않고 가끔 소식이나 알려고 들어오는 무던한 곳이 되버렸다.


하지만... 이건 말해주고 싶다.
내가 한줌의 신경이라고 쓰지 않는 이곳을 다시 삭제하지 않고 놔두는 이유는
새로 바뀌어버린 이곳이 맘에 들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추억때문이란걸...



by 바람이고파 | 2009/09/09 01:44 | ♬ 추억의 저편으로 | 트랙백 | 덧글(0)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마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정도야 온라인 상에서 애교 정도로 보아 넘어간다 치더라도...




안습, 뭥미, 존네, 욜라

~삼, ~염, ~셈

~라는, ~라능, ~했다능
(도대체 이런 종결어미가 한글에 있나요?)

이런 말들이 빠지면 의사표현이 안 되는건가요?

여고생들이나 여대생들이 "ㅅㅂㅅㅂ" 거리고 다니던데

그건 "십팔"  "십할" "씨발" 이라는 뜻의 창녀(몸 파는 여자)라는 뜻입니다.

알고서도 그렇게 입에 달고 사는건지...




정작 이런 통신체들 남발하는 본인은 귀여워 보인다고 착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참 덜떨어지고 골 비어 보입니다.

사이버상의 언어와 오프라인의 언어는 별개가 아닙니다.

부정하기 싫겠지만, 분명히 영향을 끼치죠. 초등학생들이 "선생님아~" 이런 거 보면 느끼는 게 없을까요?

한글과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면서도 느낌이나 의사전달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맞춤법 틀리고 띄어쓰기 종종 틀리는 우리지만, 제대로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참 멋져 보입니다.



by 바람이고파 | 2008/10/08 14:23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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